푸틴, 프리고진 사태로 우크라이나전 공백 놔둘까?

치과뉴스닷컴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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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무장 반란을 일으킨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살려두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최근 사태로 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전황 유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그너그룹의 무장 반란이 일어난 지 2주가 지났지만 프리고진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바그너 용병 약 2만5000명은 여전히 프리고진을 추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바그너 용병은 벨라루스로 가거나 러시아 정규군에 합류하는 등의 선택지가 주어졌지만, 프리고진을 따르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것.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용병을 통제하기 위해 프리고진에게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주력부대로 활동해온 바그너 용병의 러시아내 민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정부가 그동안 바그너그룹을 아프리카, 중동 외교의 지렛대로 활용해왔다는 점도 푸틴 대통령이 프리고진을 쉽게 처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프리고진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들의 정부에 군사 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광물 채굴권과 항구 이용권 등 각종 이권을 챙겼다.

해외 용병 사업으로 바그너그룹이 벌어들인 수입은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 정부로서는 용병 활동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인권 침해 논란이 있을 때마다 바그너그룹과의 관계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러시아 푸틴 정권이 배후에서 바그너그룹의 이익을 보장하며 러시아의 이권사업을 확장해올 수 있었다. 

한편 이번 반란 사태를 계기로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우크라이나 영토내 공격이 언제 다시 재개될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전투지역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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