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원장님 들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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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원장2023-08-26 10:13
양치질의 핵심은 물리적 마찰에 의한 음식물 제거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약과 가글제를 쓰더라도 칫솔모와 치아가 직접 닿아서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가글이나 워터픽같은 기구가 양치질 자체를 대체하지 못합니다.
제대로된 양치질을 하여, 기계적인 깨끗함을 얻은 후라고 해도, 치아 표면이나 치아 사이사이에 미끌 거리는 물때나 잔여찌꺼기 등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양치질로 직접 제거되지 않는 이런 물때나 잔여찌꺼기를 추가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추천됩니다.
하지만, 시판되는 가글제 중에 색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성분표에 불화나트륨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 역시 묽은 불소물에 불과하여 큰 효과는 없습니다.
구강전문가들이 아직까지 추천하는 효과가 있고 안전한 가글액은 리스테린인데, 이 안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입이 자주 마르는 분들이나 입안에 혓바늘이 잘 나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스맛이 납니다.
치과에서 처방을 해서 구입하는 좀 더 높은 효과를 가진 가글액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가글제(시판명:헥사메딘, 오스템 클로르헥시딘 등)이며, 이 제품에는 알코올 성분은 없지만, 2주이상 연속 사용 시 착색, 입맛변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양치질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잘하는 환자라면(물론 이 판단은 일반인 스스로 하면 안되겠지요) 가글제를 사용하든 하지 않든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깨끗하게 잘 해도,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위가 생기므로, 가글제를 사용한 '추가적인' 구강관리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가글제를 사용하여 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글제의 선택은 광고모델을 보고 결정하기 보다는 성분과 그 효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글이나 워터픽같은 기구가 양치질 자체를 대체하지 못합니다.
제대로된 양치질을 하여, 기계적인 깨끗함을 얻은 후라고 해도, 치아 표면이나 치아 사이사이에 미끌 거리는 물때나 잔여찌꺼기 등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양치질로 직접 제거되지 않는 이런 물때나 잔여찌꺼기를 추가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추천됩니다.
하지만, 시판되는 가글제 중에 색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성분표에 불화나트륨 등으로 표시되어 있는 제품 역시 묽은 불소물에 불과하여 큰 효과는 없습니다.
구강전문가들이 아직까지 추천하는 효과가 있고 안전한 가글액은 리스테린인데, 이 안에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서 입이 자주 마르는 분들이나 입안에 혓바늘이 잘 나는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파스맛이 납니다.
치과에서 처방을 해서 구입하는 좀 더 높은 효과를 가진 가글액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의 가글제(시판명:헥사메딘, 오스템 클로르헥시딘 등)이며, 이 제품에는 알코올 성분은 없지만, 2주이상 연속 사용 시 착색, 입맛변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양치질을 충분히 효과적으로 잘하는 환자라면(물론 이 판단은 일반인 스스로 하면 안되겠지요) 가글제를 사용하든 하지 않든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양치질을 깨끗하게 잘 해도, 칫솔모가 닿지 않는 부위가 생기므로, 가글제를 사용한 '추가적인' 구강관리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황에 맞는 가글제를 사용하여 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글제의 선택은 광고모델을 보고 결정하기 보다는 성분과 그 효과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치과 원장님 들께 질문드립니다.
양치질을 잘 하고 나서 가글액으로 입안을 헹구면 더욱 더 구강 위생에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맞나요?
아니면 양치질 을 잘하면 충분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