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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1(일)

치과업계치과업계의 뉴스를 전합니다.

[특별기획] ‘그 많은 치과위생사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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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구인난 해결 “수박 겉핥기는 이제 그만”

신규 직원 구하기엔 ‘급여’, 기존 직원 잡기엔 ‘직원 간 관계’

 

치과위생사의 치과 병·의원 근무 희망 의사에 있어 신규 지원 시, 퇴사 시, 재계약 시에도 ‘급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돼 연봉협상이 치과계 구인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직원들의 입사와 퇴사의 고려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지는 지난 11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치과 병·의원 근무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치과위생사 215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불충분한 응답 10건을 제외한 205건의 응답을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본지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임상 근무자는 174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85%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경력은 1~3년 차 44%, 4~6년 차 23%, 10년 차 이상 18%, 7~9년 차 15%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직원은 ‘급여’, 기존 직원은 ‘직원 간 관계’

 

먼저 치과 병·의원에 신규 지원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 중 ‘매우 중요하다’, ‘중요하다’고 응답한 요소는 급여(98.5%)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복지혜택(96.1%)과 직원의 구성(96.1%), 진료 시간(95.6%), 치과의 위치(85.9%), 진료 과목(78.5%), 치과의 규모(67.3%) 등 요소가 뒤를 이었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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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직원 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99.0%로,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또한, 퇴사 의사에서도 급여(92.7%)가 2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원장과의 관계(91.7%), 직원의 구성(89.8%), 복지혜택(87.8%) 건강상의 이유(85.4%), 진료 시간(79.5%), 자기 계발의 한계(74.1%) 등의 순서로 퇴사 의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

 

서울에서 재직 중인 치과위생사 A 씨는 “직원 간 관계 악화로 퇴사한 경우를 많이 목격했고 저도 같은 경험이 있다”며 “성격 차이보다는 서로에 대한 존중, 이해의 부재로 인해 불화가 생기는 것 같다. 임상 스킬이 좋은 치과위생사가 있으면, 환자의 응대 서비스가 좋은 치과위생사, 임상적 지식이 많은 치과위생사 등 개인별로 장단점이 다른 치과위생사들을 획일화된 기준으로 능력을 판단하려다 보니 존중의 부재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치과위생사의 역량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현재 재직 중인 치과에서의 근속 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경우에는 직원 간의 관계(98.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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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의 내면 탐구 조사보고서

치과위생사 연차 올라갈수록 건강상 이유로 퇴사

 

한편 고년차 치과위생사일수록 ‘건강상 이유’로 퇴사를 결심하는 경우가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기존 고년차 직원의 장기근속 독려를 위해서는 직원의 건강관리와 관련한 복지혜택이 의외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 문제로 퇴사를 앞둔 6년 차 치과위생사 B씨는 “치과위생사를 함께 일해나갈 사람이 아닌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으로만 여기는 점이 건강 악화와 퇴사 의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경험을 토로했다. B씨는 "우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며 "실현 불가능한 예약표를 만들어놓고 스케일링을 5분 안에 완료하라는 등, 진료업무를 빨리 소화하지 못한다고 타박을 받을 때가 많다.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도 서비스 측면에서 중요할 수 있지만 진료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치과 의료의 질이다. 이런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다 보면 육체적 노동에 정신적인 노동까지 더해져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다."라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퇴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건강상 이유’와 ‘임상 경력’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r=0.171)를 보였다.

이로 인해 고년차 치과위생사일수록 건강상 이유로 인해 퇴사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8년 차 치과위생사 C씨는 “건강 관련 복지가 근무할 치과를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최근 필라테스, 요가, PT 등 개인의 체력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 비용 부담이 없는 운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운동을 하는 치과위생사들이 많아진 만큼 구인 시장에서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개의 질의에서 ‘원장과의 관계’로 인해 근속과 퇴사를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각각 전체 응답자의 87.8%와 91.7%라는 높은 응답률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차가 높아질수록 원장과의 관계는 근속 의사(r=-0.218), 퇴사 의사(r=-0.187)에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고년차 치과위생사일수록 근속 또는 퇴사에 있어 원장과의 관계를 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선행된 조사 결과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자기 계발’에 관한 치과위생사들의 요구를 관찰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것으로 전망된다.

자기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근무할 치과를 선택하는 치과위생사가 퇴사 의사에서 74.1%, 근속 의사에서는 78.5% 이상으로 집계돼, 상당수가 이를 중요시하는 점을 알 수 있었다.

 

한 치과위생사는 “치위생(학)과에 입학한 후 예방과 구강보건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인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졸업한다”며 “이에 예방처치자로서의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등 자기 발전 가능성을 기준으로 신규 치과를 지원했으나, 실제와 다른 경우 단기간에 퇴사를 결심하게 된다. 발전과 교육의 기회가 많은 치과가 오래 함께하고 싶은 치과”라고 말했다.

 

개원의 A씨는 “치과위생사의 급여는 경력과 업무능력에 따라 어느 정도 협의가 가능하지만, 직원 간 관계에는 원장이 직접 개입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불화가 있어 퇴사까지 결심한 정도라면 원장 개인의 노력으로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아쉽지만 작별하게 된다.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출처: 덴탈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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