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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6.11(일)

치과의사 인플루언서치과인들의 진심토크

[문홍범 원장] 스마일닥터 문홍범 원장의 웃음꽃 세상


(1) “Can’t smile without you!”

 

강의를 나가거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할 때 주제곡으로 미국 싱어송라이터 Barry Manilow‘Can’t smile without you’라는 노래를 사용하고는 한다.

USC 치과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UCLA 교수를 역임하면서 미국에서 생활을 오래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Barry Manilow의 공연을 자주 보게 되었는데, 오프닝 때마다 그는 이 음악을 자신의 주치의 치과의사에게 바치겠다고 이야기하곤 했다.

이 노래에는 ‘I can’t smile without you. I can’t laugh and I can’t sing’이라는 가사가 있다.

나의 주치의 치과의사 덕분에 말도 하고 밥도 먹고 웃을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며, 치과의사로서의 소명(召命)이 바로 저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에 이 곡을 나의 주제곡으로 정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 건강 수명은 여성의 경우 88, 남성의 경우 84세라고 한다.

그런데 비() 건강수명, 즉 건강하지 않은 채로 살아가는 세월이 10년에서 15년에 해당한다고 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났지만, 건강하지 않은 채로 연명하는 것이 과연 행복한 삶일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다.

치과의사로서 30년가량 살면서 건강한 삶과 치아는 연관이 있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결되어 있음을 실감한다.

잘 먹을 수 있어야 소화가 잘되는 것은 물론 맛의 즐거움을 느껴 식사 시간이 즐거워진다. 식사가 즐거워야 건강을 위한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고, 그래야 건강이 유지된다.

, 잘 먹을 수 없다면 아무리 좋은 약이 있더라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강건강을 유지해 건강수명을 10~15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건강한 구강을 위해서는 스스로 잇몸(치주)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어야 한다.

나이와 무관하게 몸이 피로한 날에는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 몸의 건강이 악화됐을 때 그 증상이 구강에서 바로 나타난다.

실제로 진료했던 환자 가운데, 잇몸이 건강하지 않은 것을 관찰하고 내과 진료를 권유한 경험이 있다

이런 환자들은 다행히도 암이나 백혈병, 혹은 간질환 등의 다양한 전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게 되어 보다 빠른 단계에서 치료할 수 있었고 전신건강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었다.

일반인이 치과의사가 잇몸 건강을 판단하는 기준을 모두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치주상태를 진단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간단하게 잇몸이 욱신거리는 등,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들 때, 이를 놓치지 않고 치과에 방문해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잔존해 있는 치아의 수도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듯했으나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들을 관찰해보면 치아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치아가 남아있다고 하더라도 그 치아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만일 치아가 흔들리고 불편해서 그 기능을 다할 수 없다면, 단단하고 질긴 고기 등의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럴 때는 영양가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음식으로 대체해서 섭취해야 한다. 틀니로 치아를 대체한다고 하더라도 그 씹는 힘과 즐거움은 치아에 비할 것이 되지 못한다

이처럼 건강한 삶, 신체와 정신의 건강. ,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도 치아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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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혹시 자신의 치아가 몇 개인지 바로 답할 수 있는가?

UN은 지난 2015년에 18~65세를 청년, 66~79세를 중년, 80~99세를 노년, 100세 이상을 장수노인으로 분류한 바 있다.

그런데 구강노쇠의 판단 기준 가운데 잔존치아 수가 20개 미만인지를 체크하는 항목이 있다. UN의 새로운 기준에 따라 연령으로는 청년, 중년에 해당하는데 구강만 노쇠하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자기 치아의 개수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치주 및 보철치료 여부 등 현재 자신의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맞춤 구강관리를 할 수 있다.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게 칫솔 머리의 크기, 칫솔모의 부드러운 정도, 치간 칫솔의 크기 등을 선택해 나의 구강상태에 맞는 양치질 방법으로, 제대로 구강위생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이는 자연치아 뿐만 아니라 이미 식립한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타액분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자일리톨 껌을 자주 씹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타액은 구강의 세정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역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강건강은 물론 전신건강의 유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치과의 치과의사를 나의 주치의 및 벗으로 두는 것도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하다.

지난해 95세의 나이로 별세하신 방송인 송해 씨는 참새가 방앗간에 가듯 치과에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그는 30년이 넘도록 한 달에도 몇 번씩 치과에 방문해 검진을 받아왔다고 한다. 송해 씨는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발음을 정확히 해야 방송을 오래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까지도 질긴 갈비도 쉽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한다.

방송인 송해 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와 가깝게 지내며, 치과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친한 친구와의 만남처럼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건강한 구강을 통해 웃음꽃을 100세 이상까지 피워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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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범(스마일 블로썸 치과) 대표원장

전체댓글1

    • 김영진
    • 2023-04-26 15:13:24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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