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치란 말 그대로 두 개의 치아가 발육하면서 상아질 부분에서 융합이 일어난 치아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영구치보다는 유치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더 높으며, 그 중에서도 아래 유치 앞니 두 개끼리,
그 중에서도 아래 유치 송곳니와 그 앞쪽에 있는 앞니와의 융합이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융합치는 보통 치아가 갈라져 있거나 치아가 크다는 느낌으로 보이는 편이며,
보통 영유아 검진 시 융합치가 있다면 설명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융합치의 경우 크게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융합된 부위의 틈새로 충치가 생기기 쉽다.
깊고 좁은 틈 부위는 관리가 잘 안 될 경우, 썪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미리 홈 메우기와 같은 예방 치료를 하거나, 정기 내원 체크를 통해 검진 및 적절한 충치 치료 시기를 주변 치과에서 확인해보세요.
2. 후속 영구치가 없다.
융합치는 두 개의 치아가 융합되었으니 그 밑에는 영구치도 두 개가 있어야하는데,
융합치의 경우 영구치 하나가 없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만 4~5세 경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하방에 후속 영구치의 유무를 확인해보세요.
영구치 유무 및 반대 악궁과의 교합 및 교정적 공간을 적절히 처리하기 위해 주변 치과에 내원하셔서
교정 시작 시기 및 방법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kids_dental_toon
작가의 인스타로 바로가기
전체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