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툴킷 지침 삼아 업무 환경 지속가능성 높여야진행 과정을 추적으로 노력에 대해 인정받을 수 있어 FDI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 FDI)이 지속가능한 치과의학을 위한 툴킷을 발표했다. 이 툴킷은 치과 종사자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의료를 수행하기 위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파악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FDI는 더욱 친환경적인 치과 관행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 팀에게 그 진행 과정을 추적할 도구와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치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줄이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이 툴킷은 올해 전반기에 나온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구강 건강관리에 관한 합의 성명에 맞춰 추가로 개발됐다. 이 합의 성명은 치과의학에서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구강 건강관리 부문이 환자의 복지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관리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FDI 회장 Ihsane Ben Yahya& 교수는 “치과의사와 치과팀은 최적의 환자 관리를 지키는 한편, 치과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지속가능한 치과의학을 위한 온라인 툴킷은 치과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채택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번에 발표한 툴킷이 미래 세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건강한 삶과 지구를 즐기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이 툴킷은 FDI의 치과의학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in Dentistr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한 관행으로 활동을 촉진하도록 사용자를 안내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치과의사와 치과팀은 여러 세트의 도전을 수행한 후, 실천 수준에 따라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쌍방향 도전 프로젝트는 치과팀이 인식을 높이고, 변화를 시행하며, 환경적으로 더욱 지속가능한 팀이 되기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전 세계 치과 단체와 치과병원이 팀을 결성해 가입한 후, 친환경적인 선택을 통해 지구를 향한 헌신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아배열이 가지런하면 신뢰도, 친밀도 상승첫 인상시 주목 포인트는 미소(76%), 눈(69%), 복장(56%), SNS(27%) 미국 교정전문기업 Spark Aligners, Ormco가 최근 2천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중 76%는 첫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미소’를 꼽았다. 첫인상은 인터뷰나 각종 대인관계 활동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지런한 치아배열을 갖춘 경우 신뢰성, 접근도, 만남의 확률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중 68% 이상은 웃는 사람에 대해 믿음과 신뢰 그리고 친밀감을 나타냈으며, 76%는 다른 사람의 첫 인상에서 가장 첫 번째 보는 것이 미소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자신의 미소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응답자 중 40%는 사진촬영 시 웃지 않는다고 답했고, 대신 포커페이스나 찡그리거나 놀라는 표정을 짓거나 마스크 속에 미소를 감추게 된다고 답했다. 치아교정을 하면 좋은 점이 있는지를 물었을 때 성인중 60%는 그렇다고 답했고, 70%는 자신감이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Spark™ Clear Aligners의 글로벌 마케팅 및 임상교육 대표인 Sheila Tan은 “우리가 좋든 싫든 외모로 평가된다”며 "인상을 바꾸면 매력적이고 건강한 미소가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사회생활을 하던 하지 않던 대면 또는 비대면이든 상관없이 미소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는 특히 SNS 발달로 인해 자신의 소셜 계정 관리에도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53%), 인스타그램(41%), 링크드인(24%) 등을 주목하고 있으며 첫인상 시 미소(75%), 눈(69%), 복장(56%), SNS(27%) 순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이 설문조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소로 나타났다. 데이트 앱에서도 주목하는 것은 상대방의 미소(32%)가 몸매나 스타일(15%) 보다 더 높았다. SNS 활동 중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사진과 동영상 52%, 오타와 문법 주의 49%,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 48%로 온라인상에서도 외모를 가장 중요시했다.
기존 교정시장 대체 역할은? 전세계 인구 75%는 '부정교합' 환자 최근 투명교정 시장 보고서를 발표한 iData측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투명교정 시장의 확장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환자 대상의 D2C(Direct to consumer) 시장이 전통적인 교정전문 치료 영역 분야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투명교정은 초창기 심미성을 위한 단순 전치부 증례에서 비발치 영역이 점차 확대되며 리랩스등 분야까지 점차 복잡한 증례로 그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환자들의 선호도는 편리성과 치료 결과 만족도다. 기존 교정치료에 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디지털 기술 발달로 인한 장치 서비스의 편리성과 신속성, 식사시 스스로 교정장치를 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과거 환자에 의존하는 제한적 치료 효과가 이제는 환자 스스로 투명교정장치의 착탈을 조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투명교정 공략, 환자 수요는 증가세이에 따라 치과교정 전문 기업들도 투명교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이다.2020년 8월 전 세계 치과산업 대표 기업인 DentsplySirona는 전통적인 교정 사업부를 철수하고 일반 대중 대상의 브랜드인 Byte를 1조에 사들이면서 일반 대중 대상 교정 시장을 강화하고, 전문의 중심의 디지털 교정분야는 SureSmile 브랜드를 강화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투명교정과 일반 대중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스탠스를 보였다.당시 이같은 전략은 교정 전문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현재까지 디지털 교정 분야에서 DentsplySirona의 전략적 방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는 아직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은 상태이다. SmileDirectClub은 2014년에 D2C 방식의 투명교정을 시작했다. SmileDirectClub은 환자가 구강스캔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인 SmileShops와 치과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50만명의 환자를 유치한바 있다. 이밖에도 Byte와 Candid등의 브랜드들이 미국시장에서 일반인 대상의 투명교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미국 등 북미지역의 투명교정은 Align Technology사의 Invisalign의 성공에 영향을 받은 바 있다.그러나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의 북미에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D2C 시장은 아직까지는 치과의사가 주도하는 치료법보다는 부정교합 치료의 완성도는 못미친다는 인식도 여전하다.이에 따라 D2C 투명교정 시장은 북미 시장의 상당한 점유율임에도 나머지 지역에서는 아직 주류는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투명교정 시장 확장중, D2C 기반 사업은 의료법 제한 한계도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여간의 시장내 많은 변화도 투명교정 시장의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첫 번째 요인은 비대면으로 가능한 진료 수요 증가에 따른 일반인 대상의 D2C 부문의 확대가 이루어졌다.특히 전문의에 의한 교정전문치료보다 상대적으로 저수가인 투명교정의 일반 대중 대상 치료는 대다수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환자층의 저변화를 불러오며 전 세계적으로 투명교정이 전체 교정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투명교정 시장은 미국 중심의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7년 전 세계 투명교정 증례 중 미국의 점유율은 55% 이상이었으나, 2021년은 50% 미만으로 비중이 감소됐고 2025년은 40%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외 다른 국가에서 투명교정 치료의 확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75%가 부정교합(malocclusion)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고가의 교정치료를 감당하기 힘든 경우 일반 대중 대상의 투명교정장치는 매력적으로 여겨질 수 있어 시장 성장과 기회도 잠재력이 크다. 이에 따라 많은 D2C 제공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과거보다 보다 복잡한 케이스들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일반인 대상 투명교정 서비스는 많은 국가들이 의료법등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합법적인 옵션으로 D2C 치료를 채택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 독일의 DrSmile은 유럽 시장에서 선보인 기업 중 하나이며 북미시장의 SmileDirectClub은 2019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인도의 Toothsi와 일본의 Oh my teeth가 해당 국가 내에서 제한적인 D2C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호주는 여러 D2C 기업들이 있으며 남미에서 브라질은 많은 주목할 만한 D2C 투명교정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다.향후 투명교정 시장은 기존 전통적인 치과산업에서 서비스하는 분야와 새로운 일반 대중 대상의 투명교정 서비스 시장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현재 치과의사 주도의 투명교정 시장은 증례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를 향해 발전하고 있어 향후 전통적인 교정장치에 의한 치료 시장과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D2C 시장은 각국의 법규와 의료시장의 접근권 제한 등으로 주력 의료 서비스 시장으로 확장되기 보다는 새로운 교정 환자 시장을 창출하고 유인하는 동력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3천달러~7천달러 수준대가 일반적 미국내 투명교정 치료비는 시장내 수요와 공급간 균형으로 안정적인 가격 유지 정책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치과가 밝힌 인비절라인 치료비는 최소 2650달러에서 시작해 성인 및 청소년 환자 모두에게 4725달러 수준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 같은 치료 가격은 엑스레이 또는 3D 촬영, 진단, 어태치먼트, 바이트 교정을 위한 엘라스틱, 최적의 결과를 위한 조정, 리테이너와 치료후 유지관리를 위한 팔로우업을 포함한 것이다. 이 밖에도 개원가에서는 환자들의 투명교정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보험 정책 소개와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Invisalign 치료비의 비용은 증례에 따라 2650달러에서 약 7000달러 사이로 추정되고 있다.미국내 투명교정장치 치료비는 케이스 난이도에 따라 장치 사용과 적용기간이 달라지므로 기간별로 차등이 나타난다. 미국내 치과들의 평균 인비절라인 기준 치료비는 치료기간이 12~36개월의 성인은 약 3000~9000달러, 같은 기간 청소년은 약 3000~6000달러, 6~12개월의 속성 치료는 2650~6000 달러로 나타났다.
2022년 전 세계 주요 치과대학을 성과와 연구 실적에 따른 순위를 집계하는 ‘QS World University Ranking 2022’가 발표됐다. 전 세계 26개 지역의 70개 치과대학의 연구와 성과를 토대로 독립적인 평가결과 스웨덴의 Karolinska 연구소가 9계단 상승하여 1위를 차지한 반면, University of Hong Kong은 ACTA(Academic Center for Dentistry Amsterdam)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QS World University 순위중 상위 20개 치과대학순이다<그림 1>. 전반적으로 전 세계 치과대학중 23개 대학은 순위 상승이 이뤄졌지만 30개는 하락했고 6개는 변동이 없었다. 상위 20개 대학은 미국이 5개로 가장 많았고 영국과 스웨덴이 3개로 뒤를이었다. 상위 20개 치과대학중 교수진의 수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국가는 스웨덴이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치과대학은 미국내 대학 2곳으로 Columbia University 와 Ohio State University가 각각 14계단 올라 27위와 37위로 올랐다. 이번 순위 집계는 치의학 분야 학술 논문 실적도 주요 평가대상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고등 교육부 분석가인 QS Quacquarelli Symonds가 집계한 순위는 전 세계 88개 지역에 있는 1543개 대학 의 학생들이 실시한 15200개 개별 대학 프로그램 의 성과에 대한 독립적인 비교 분석을 제공한다. 51개의 학문 분야와 5개의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다. 한편 이번 순위에 한국치과대학은 서울대가 31위, 연대가 40위를 차지했다. 주요 아시아권 상위 치과대학은 다음과 같다<그림 2>.
자국 내 치과 진료소 전국적 확대 필요임플란트, 치아교정 인기 상승 태국 의료계에서 치과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태국 내 의료기관 등록을 담당하는 요양치료기술국에 따르면 2019년 태국 내 등록 치과 진료소는 총 5193개에 달하며, 그 중 1688개(32.5%)가 방콕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의사 1인당 환자 비중은 100명을 훨씬 상회한다. 태국에서 제공하는 치과 서비스는 치과진단, 일반치과(x-ray, 예방약, 회복제), 임플란트, 미용치과, 내시경치과, 구강외과, 치주전문, 보철치과, 소아치과, 교정기술 등 글로벌 기준과 동등한 수준이다. 진료 비용은 얼마? 태국의 의료보장제도는 사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사회보장제도, 공무원과 그 가족에 적용되는 공무원 의료보험제도, 나머지 인구를 포괄하는 유니버셜 보장제도의 3가지가 있다. 일반 치과 치료 비용의 경우 이 세 가지 보험을 통해 일부 또는 전액 보험 처리되지만, 전문 치료의 경우 비용의 일부만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2017년 통계청의 보건복지조사 수행 당시, 최근 12개월 동안 치과 진료를 받은 조사 응답자 중 약 52%가 의료보장제도 및 보험 적용으로 진료 비용을 면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9%는 치과 진료비로 1000~4999밧(한화 3만 7500원~18만 7462원)을 부담했으며, 14%는 500밧(1만 8750원)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응답자 평균 치과 진료비는 583밧(2만 1862원)으로 2015년 672밧(2만 5200원), 2013년 682밧(2만 5575원)보다 줄었다. 임플란트 및 치아교정 인기 태국 내 임플란트 시술은 전문 치과의원 및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1개당 시술 비용은 약 3만 밧~8만 5000밧(111만 4600원~321만 4700원) 사이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태국의 치과의원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임플란트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산 중에서도 한국산은 오스템, 네오바이오텍, 덴티움이 사용된다. 미국산은 짐머, 바이오호라이즌, 유럽산은 스위스의 스트라우만, 스웨덴의 노벨바이오케어가 널리 사용 중이다. 치아교정은 태국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치과 진료 과목에 해당한다. 금속 교정기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 트렌드’로 여겨지면서 과거 치과의사가 아닌 비전문가들에 의해 불법 교정을 받는 사례도 발생한 바 있다. 현재는 보건 당국의 단속과 관련 패션 교정기 관련 문제점에 관한 인식 교육 실시로 인해 불법 관행은 많이 사라졌다. 또한, 교정비용도 많이 낮아졌다. 교정 장치는 재질에 따라 치아 바깥쪽에는 금속, 도자기, 투명 교정기가 많이 사용되며, 최근 인비절라인 방식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치아 교정비용은 약 4만 밧~7만 밧(151만 2800원~264만 7400원)의 비용이 들며, 교정 기간은 1~3년이 걸린다. 통상 치과 방문 시마다 1000밧~2000밧(3만 7820원~7만 5640원)을 할부로 지불하며, 교정과정 중 충치 치료, 발치 등 다른 진료 비용은 별도이다. 김민수 코트라 태국 방콕 무역관은 “태국 치과 산업은 평균 수명 연장, 교정에 대한 관심 등으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므로, 꾸준히 태국 치과 치료 관련 도구 및 장비와 차트관리 시스템 등 관리 솔루션 보급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므로 거시 경제 여건 또한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arirang@dentalarirang.com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 진화 거듭 재화·의료미용 등으로 폭넓게 성장 중국의 치과산업이 미래 의료시장 중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중국 구강의료업계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치과산업의 총 매출액은 동기보다 8% 증가한 1155억 위안(22조 8551억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중앙정부에서 국민들의 치아건강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일련의 정책을 제정해 관련 산업 발전 지원을 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우수한 치과 전문 병원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영역 진출 장려 정책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국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치과 전문 병원의 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위생건강통계연감(2020)’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까지 중국의 전문 치과병원은 총 885개가 있고, 그중 사립병원은 전체의 82%인 723개가 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립 전문 치과병원은 4개만 증가하는 반면에 사립 전문 치과병원은 564개가 증가했다. 넓은 시장 개척, 급성장 이뤄 해마다 10% 이상 성장하는 중국의 치과 시장은 중국 내륙 중심의 권역인 쓰촨성을 중심으로 양로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치아질환, 치아교정, 치아 건강 등 광범위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크고 작은 클리닉 구조로 높은 부가가치 형성에 의해 한국계 치과병원 또한 현지 기업과 협력 구축해, 새로운 시장을 열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헌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국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들의 치아 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치과의료 관련 설비 및 자재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美)적 관심 증가, 질병치료→건강과 아름다움 위한 치료 중국 경제 발전에 따른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으로 과거 질환치료 중심으로 이뤄졌던 의료서비스가 소비자 개인의 성향에 따라 만족시킬 수 있는 재활, 치과, 의료미용, 성형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구강의료업계리포트(2020)’에 따르면 치과 진료항목 중 치아교정, 임플란트 수요가 가장 높고 발치 등 단순한 치료보다 치아재생, 미백 그리고 스케일링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중국의 치아교정과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각각 276억 위안, 240억 위안이고 임플란트는 5년 연속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치아교정 및 임플란트 관련 시장의 경우 교정시장은 5년간(2014~2019), 임플란트 시장은 9년간(2011~2019) 각각 연평균 성장률 15%, 48%를 기록했다. 2020년 중국의 치아 교정자 수는 325만 명, 임플란트 사용량은 406만 개로 집계됐다. ‘2020 중국 구강의료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치료가 피룡한 중국인의 치아는 26억 4200만 개, 잠재적 임플란트 수요는 1888만개에 달한다. 이에 정부와 업계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2천억 위안(37조 8044억 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헌찬 무역관은 “중국 소비자들은 치아건강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치과의료 관련 설비 및 자재에 대한 시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구강에 사용하는 제품이어서 국내산 제품보다 수입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은 편이다. 치과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가격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에 품질이 양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arirang@dentalarirang.com
치과 용품 수입산에 크게 의존 가격 경쟁 우위보다 성능에 초점 맞춰야 최근 사우디의 젊은 층 사이에 구강 건강 인식이 확대되며 치과 방문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심미적 부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스케일링, 충치 치료와 더불어 치아 교정, 미백 등의 목적이 그 대표적인 예다. 치과 용품 시장 동향 치과용 드릴 엔진의 2020년 총 수입액은 733만 3100달러(105억 1419만 8780원)로 전년 대비 34.4%의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217만 2000달러로 29.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일본(18%), 독일(13.7%), 미국(12.7%), 멕시코(4.8%)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2.2%로 10위에 위치했다. 기타 치과 장비의 경우, 2020년 총 수입액은 2655만 9000달러로 전년 대비 39.9% 감소하는 등 큰 감소 폭을 보였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이 646만 9000달러로 전체 비중의 24.4%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미국(18.4%), 중국(15.4%), 이탈리아(9.9%), 스위스(8.6%) 순으로 뒤를 이었다. 3.5%를 차지한 한국은 8위를 기록했다. 치과용 의료장비의 경우, 세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고성능 제품이 많아 사우디에서는 이를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주요 치과 용품 경쟁 동향 사우디 내에는 5개사의 주요 치과장비 수입업체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미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인 덴티움은 사우디 내 비교적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치과 장비 수입업체 중 5위를 차지했다. 현재 사우디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젝트와 개혁들은 ‘SAUDI VISION 2030’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의료 서비스의 향상과 의료산업 확대 역시 주요한 추진사항으로 향후 치과 용품 시장 역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 현지 언론사인 Arab News에 따르면 “사우디는 2020년에 이미 539억 달러를 헬스케어에 투자했으며, 2030년까지 667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김태민 무역관은 “이는 의료용 침상과 같이 인프라를 포함한 금액으로 치과 용품 시장으로는 어느 정도의 투자가 진행될지는 미정이나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는 것은 산업 전반에 걸쳐 그 영향력이 전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치과 방문 수요가 늘어나면서 의료진 및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현지 주요 치과의사인 A는 “최근 환자들의 방문이 확실히 늘었다. 특히 내수시장이 회복되면서 소비가 정상화되고 다시 외국인이 유입되면서 병원 방문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향후 지속해서 정부 주도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신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외국인 유입 역시 자연스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치과 방문에의 수요 역시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김태민 무역관은 “한국은 앞선 통계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현지 치과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고 있다. 다만 현지 생산이 불가능한 고성능 제품 시장의 경우, 이미 다양한 국가와 브랜드들이 수입품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기존 진출방식에서 변화를 주지 않고는 시장 내 상위국가들의 두터운 벽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장의 경우 단순히 가격경쟁력 우위를 가지는 것보다는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이 많은 만큼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가지는 부분이나 새로운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시장을 타겟하시기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arirang@dentalarirang.com